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주민교회 앞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의 한 표가 역사를 바꾸고 민주주의를 지킨다”며 “실천으로 성과를 만들어 온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성남은 소년공 이재명이 고난도 겪었지만 꿈도 키워내고 시민운동가 이재명이 사회 변화를 일군 곳”이라며 “저의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여러분의 눈물을 보았다”며 “지난 3년의 폭정, 불법 계엄으로 피폐해진 국민의 삶이 모두 제 탓 같았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제 삶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여정이었다. 성남시장으로 취임했을 때도 부패한 구조, 기득권의 벽, 냉소적 시선이 넘쳐났지만, 시민만 보고 시민의 기대를 따랐다”고 발언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성남시 청년 배당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으로 확대 시행했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도민을 지켜냈다. 그리고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 수권정당,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란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노력한 만큼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한 김대중 대통령의 말처럼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투표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가장 잘 실현할 ‘국민의 도구’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