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진보 정치의 상징적인 현장을 순회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인근 고궁박물관 거리에서 광장과 노동자 권리를 상징하는 유세를 열었다. 앞서 오전에는 서울 혜화역에서 병원 노동자, 장애인 투쟁가와 함께하는 유세를 시작으로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났던 구의역과 여성혐오 살인 사건이 벌여졌던 강남역을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민주노동당은 공지를 통해 "광장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진보정치의 다양한 목소리를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더 커진 영향력으로 사회적 약자들과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