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연인 서예지 요구에 드라마 ‘시간’ 대본 수정”

인세현 / 기사승인 : 2021-04-12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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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게 멜로 장면 삭제 요구"

배우 김정현⋅서예지.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김정현이 3년 전 드라마 ‘시간’을 촬영하며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요구에 따라 대본 내용을 수정해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시간’ 촬영시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연기하고 제작진에게 멜로 장면을 삭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현은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요구에 따라 ‘시간’을 촬영하며 상대 배우와 신체접촉을 피하고 관련 장면을 삭제하는 등 대본 수정을 요청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당시 나눈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한 문자 속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다 빼고 행동 딱딱하게 잘 해라’ ‘대본 수정하라’고 요구했고, 김정현은 ‘(감독에게) 멜로, 로맨스 싹 지워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김정현은 2018년 드라마 ‘시간’에서 건강을 이유로 종영 4회를 남기고 하차했다. 남자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빠지며 대본을 수정하는 등 제작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던 김정현의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정현은 제작발표회 사진 촬영 시 상대 배역을 맡은 배우 서현과 거리를 두는 등 무성의한 자세를 보였다. 당시 소속사는 “김정현이 배역에 몰입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면서 “다른 배우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죄송스러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정현은 수면 섭식 장애를 호소하며 ‘시간’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날 나온 보도에 관해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 분쟁 중인 상황이라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고,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