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측, ‘김정현 조종’ 논란에 “흔한 애정싸움”…학폭 의혹 부인

이소연 / 기사승인 : 2021-04-13 2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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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배우 서예지 측이 배우 김정현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부인했다.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김정현 측에서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논란이 증폭되고 있어 먼저 입장을 발표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조종 논란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예지 측은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배우가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싸움”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예지 측은 “공개된 대화에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며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연인 간 질투 섞인 대화가 오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정현이 대본 수정을 요청해 상대 여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김정현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서예지 측은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학력위조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도 표명됐다. 서예지 측은 “서예지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전했다.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2일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연인관계였던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상대 여배우와의 애정신과 스킨십을 수정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스태프에게도 인사를 하지 말라거나 딱딱하게 굴라고 이야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서예지는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했다.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