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7718억원 투입

노상우 / 기사승인 : 2021-04-16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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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미래 차와 함께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보건복지부.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개발, 신약 연구개발 등에 7718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1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과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사항 등을 심의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전략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전 등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올해 총 77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 예산 4699억원 대비 64% 증가한 규모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 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항암신약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연구개발 지원에는 총 6451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코로나19치료제·백신 임상 지원에 각각 627억원, 687억원이 투입되고. 국가신약개발사업에 451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한국형 NIBRT) 양성, 임상시험,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신약개발 및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891억원이 투입되며 인·허가 등 해외 진출 컨설팅, 한국 제약산업 홍보, 해외거점 구축지원을 통한 수출역량 강화에 61억원이 쓰일 예쩡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정비 등엔ㄴ 총 315억원의 예산이 잡혔다.

위원회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연장 계획(안), 일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위 승계 및 유지 등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오는 6월 19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만료되는 31개 기업들에 대해 6월 전까지 인증연장 심사와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BIG3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아직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있으나,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간다면 머지않아 큰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