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코로나19 미군 실험실 조사요구 후 美서 공격”

기사승인 2021-07-26 0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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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코로나19 미군 실험실 조사요구 후 美서 공격”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사진= 픽사베이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해 '미군 실험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한 중국 온라인 청원 사이트가 미국발 IP 주소로부터 공격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청원 사이트 서버가 24일 사이버 공격을 받았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했다.

환구시보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같은 사이버 공격 후 청원 서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의 일이라는 것.

환구시보는 논평을 통해 이번 사이버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 공격에 충분히 대비해 중국 누리꾼의 신성한 표현의 권리를 수호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직 서명하지 않은 중국인들이 청원에 동참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처음 발병해 전 세계로 퍼졌을 가능성이 의심된다"며 미군 데트릭 기지 실험실 역할이 수상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추가 조사에 중국의 바이러스 실험실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높게 일기도 했다. 다.

이에 중국 누리꾼이 청원을 올려 미군 포트 데트릭 기지 실험실도 조사에 포함하라고 WHO에 요구했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