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12~17세 접종계획 27일 발표…학교서 강요 없어야”

정진용 / 기사승인 : 2021-09-24 15:17:29
- + 인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오는 27일 소아·청소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발표를 앞두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시도교육감에 예방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질병청의 고3 백신 접종 효과성 분석에 따르면 16~18세에서의 감염 예방 효과는 95.8%, 18세는 98.5%로 나타났다. 유 부총리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2~17세 대상 접종 추진이 결정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사항에 따르면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은 기존 허가 연령이던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국민의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12~17세 감염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며 “격리·확진 시 심리적 위축과 같은 사회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각 학교의 지필·수행평가 등 학교급별 학사일정에 무리가 없고 출결·평가에 불이익이 없는 학사 운영 지원방안을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접종 여부에 따라 불이익이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므로 학교에서 강요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