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아씨두리안’, 주말 상승세 견인

기사승인 2023-07-10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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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아씨두리안’, 주말 상승세 견인
주말드라마로 방영 중인 JTBC ‘킹더랜드’와 TV조선 ‘아씨두리안’ 포스터. 앤피오엔터테인먼트·바이포엠스튜디오·SLL, TV조선

토일드라마가 상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방영한 드라마 중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긴 건 JTBC ‘킹더랜드’와 TV조선 ‘아씨두리안’뿐이었다. 

전날 방영한 ‘킹더랜드’ 8회는 12.3%(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7회(10.6%)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이전 자체 최고 성적인 6회(12%)보다 0.3%포인트 높은 신기록이다. 극 중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의 로맨스가 본격화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씨두리안’ 역시 전날 방영분인 6회가 5.1%로 자체 최고 기록을 냈다. 이전 기록은 4회(4.7%)였다. 1회 4.2%로 시작해 등락을 거쳐 5%대로 진입했다. 복잡한 전개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모양새다.

‘킹더랜드’·‘아씨두리안’, 주말 상승세 견인
주말에 방영 중인 KBS2 ‘진짜가 나타났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SBS ‘악귀’, MBC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포스터. 빅토리콘텐츠, tvN, 스튜디오S·BA엔터테인먼트, MBC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역시 상승세다. 전날 방송한 32회(전국 기준 21.5%)가 31회(18.2%)보다 높고 같은 요일 방영분인 30회(21%)보다도 0.5%포인트 올랐다. 다만 자체 기록인 10회(23.1%)에는 미치지 못했다. 같은 주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날 전파를 탄 8회가 4.5%(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이전 방영분인 7회(4.1%)보다는 0.4%포인트 올랐으나, 같은 요일에 방영한 6회(5.6%)보다 1.1%포인트 낮다. 

금토드라마는 토일드라마와 격전으로 인해 나란히 시청률이 떨어졌다. SBS ‘악귀’는 7, 8일 방영한 5, 6회가 전국 기준 10.8%, 9.5%를 각각 나타냈다. 자체 기록인 3회(11%)와 같은 토요일 방영분인 4회(10%)에 둘 다 미치지 못했다. MBC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역시 5, 6회가 3.8%, 3.2%를 각각 기록하며 이전 주말 방송했던 3, 4회(4.7%, 3.2%)보다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