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주년 맞은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360억캔 돌파

73주년 맞은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360억캔 돌파

기사승인 2023-09-19 12:06:42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로 73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의 7월말까지 누적판매량이 250ml캔 환산 기준으로 360억캔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캔당 높이가 13.3cm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를 연결한 길이는 지구 둘레(4만km) 120바퀴, 지구와 달 사이(38만km) 왕복 6회, 롯데월드타워(555m) 880만채를 쌓았을 때의 높이와 같다는 것이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칠성사이다’는 단일품목으로 매년 굳건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산 브랜드로 성장했다.

처음 ‘칠성사이다’가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로, 1949년 12월 15일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서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었다.

이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칠성(七姓)’으로 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이후 2021년 1월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Blue Lime)’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은 출시에 앞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라임향’을 추가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더욱 살렸다.

또 최근에는 여름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수영장과 바다를 배경으로 칠성사이다의 ‘청량함’을 표현하고자 배우 정해인과 싱어송라이터 10CM가 함께한 칠성사이다 여름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 광고를 통해 칠성사이다 제품의 대표적인 속성인 ‘청량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며 “더운 여름, 칠성사이다와 함께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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