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1분기 매출 2019억원…“계열사 고른 성장”

휴온스그룹, 1분기 매출 2019억원…“계열사 고른 성장”

기사승인 2024-05-16 18:10:11
휴온스 글로벌 CI. 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이 계열사들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19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당기순이익 23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 6%, 당기순이익은 1% 각각 성장했다.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등 비상장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 순이익은 29% 감소했다. 2공장 점안제 생산라인의 매출과 국내 주사제의 수주 증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 출시에 따른 의료기기 매출 증대 등이 매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씩 증가했다. 특히 에스테틱, CMO 사업 분야가 실적 개선을 도모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의 브랜딩 효과로 매출 순항이 이어졌고, CMO 사업에서는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 주사제의 수주 증가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 22%, -52% 증감했다. 글라스 사업 부문은 앰플, 바이알, 카트리지의 수주가 늘어 매출액이 9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 8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거뒀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145억원, 영업이익 7억원의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 밀키트 자회사 푸드어셈블의 경우 매출액 24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R&D 파이프라인 도입부터 파트너십 체결, 지분 투자까지 미래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한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