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풍기·에어컨 냉방기기 화재, 7월에 가장 많이 발생
전북 전주시 호성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지난해 4월 26일 저녁 9시30분께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12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주민 6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화재 현장감식에 나선 소방본부는 선풍기 전원선이 끊기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장마와 함께 폭열이 작열하는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관련 화재는 총 6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83%인 ...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