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대 정원 느는데 취업은 절벽…“무리한 증원 탓”
간호대 입학 정원은 늘고 있지만 의정갈등 장기화 여파로 간호사 채용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아무런 대책 없이 정원만 늘리기보다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대한간호협회(간협)가 발간한 ‘전국 간호대학 입학 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요양병원 제외)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 전년 대비 1만5305명 증가했다. 이후 2022년에 1만2354명으로 둔화됐고 2023년에는 1만228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시작...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