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도 힘들었던 벽, 삼성 바이오시밀러 보수 의료계 문턱 넘을까
‘삼성이 하면 뭐든 다르다’는 인식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도 통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바이오산업을 핵심 사업으로 챙기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삼성이라고 해도 보수적인 국내 의료계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문턱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최근 삼성의 첫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50밀리그램프리필드시린지’(이하 브렌시스)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항체의약품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효능을 갖는 복제약을 일컫는다. 브렌시스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엔브렐’의 바이...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