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최용준 학생, 세계 최고 권위 ‘QNDE 2025’ 학생발표 1위 

국립창원대 최용준 학생, 세계 최고 권위 ‘QNDE 2025’ 학생발표 1위 

기사승인 2025-08-12 22:39:27 업데이트 2025-08-12 23:09:17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 석사과정 최용준 학생(지도교수 이재선)이 비파괴진단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제52회 QNDE 2025(Quantitative Nondestructive Evaluation)’에서 학생 발표 경진대회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8월 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으며 최 학생은 ‘Detection of Debonds in Adhesively Bonded Structures Using Quasi-static Components of Nonlinear Guided Waves’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접착 구조물 내부의 미세 박리 결함을 비선형 유도 초음파 신호의 준정적 성분을 활용해 검출하는 기법을 제안하고 수치해석과 실험을 통해 타당성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QNDE 학회는 미국기계학회(ASME) 산하 ‘Nondestructive Evaluation, Diagnosis, and Prognosis Division’이 주관하며 매년 스탠퍼드대·임페리얼칼리지·KAIST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비파괴검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대회다. 발표 논문의 경쟁률이 높고 심사가 엄격해, 수상은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

최용준 학생은 "비파괴진단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국립창원대 이재선 교수 연구실의 ‘AI 기반 원자력발전소 비파괴진단 신호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향후 원전 및 산업설비 결함 조기 진단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대 RISE사업단, G-Central 컨소시엄 대학과 창업학점 교류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이 지난 5일 창신대·마산대·창원문성대와 ‘G-Central 컨소시엄 창업학점 교류 업무협약’을 온라인(ZOOM)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컨소시엄 참여 대학 간 학점교류, 사이버 강좌 공동 활용 등 창업 교육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대 RISE사업의 핵심 과제인 ‘창업교육 거점 대학 육성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이다.


‘G-Central 컨소시엄’은 지역 대학이 연합해 대학별 역할과 거버넌스를 연계·협업하며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조직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학별 창업 특성화 강좌(온·오프라인) 교류 △타 대학 강좌 학점 인정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등을 추진한다.

경남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 교육 성과 창출과 지역 창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선욱 단장은 "정규·비정규 창업 교육을 공동 개설하고 학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권오설 교수팀, 위성영상 실시간 분석 AI 기술로 국제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국립창원대학교 지능로봇융합공학과 권오설 교수 연구팀이 AI 기반 멀티모달 신호처리를 활용해 위성영상에서 지상 정보를 실시간 분석·설명하는 경량 캡셔닝 모델을 개발하고 전기·전자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IEEE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 Letters(I.F. 4.4, JCR 상위 9.5%)에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모듈 프루닝 기반 신경망 구조 탐색 기법을 적용해 인코더, 디코더, 트랜스포머 등 3가지 핵심 모듈을 각각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추론 속도를 높이고 저장 공간 요구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RSICD 위성영상 데이터셋 실험에서 모델 크기를 42.8% 줄이면서 정확도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이종 위성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지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기반 기술로 향후 위성에서 텍스트 기반 지상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권오설 교수는 "우주항공과 인공지능 분야의 융합을 통해 실시간 지구 분석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G-램프사업단, 차세대 생화학 나노소재·웨어러블 센서 연구 교류 ‘2025 스페셜 심포지엄’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G-램프(LAMP)사업단(단장 박종규)이 생화학 나노소재와 웨어러블 센서 등 융합기술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25 스페셜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는 국립창원대 COSS 송원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주요 연구기관 연구진과 미국 UC Davis 소속 해외 연사 등 7명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박사후연구원과 대학원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는 △구자현 고려대 교수의 전기영동 디스플레이 기반 웨어러블 땀센서 △김정모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의 SWCNT 비파괴 분산 및 Si기반 리튬배터리 음극재 응용 △류한준 중앙대 교수의 3차원 세포 전기자극·분석용 신경 인터페이스 △조동휘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정밀 나노아키텍처를 활용한 착용형 센서 시스템 △박민수 단국대 교수의 저전력 열 인터페이스 기반 피부 부착형 바이오 전자기기 △최명우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원의 첨단 열전 기술용 3D 나노구조 소재 △정효영 UC Davis 교수의 건강 모니터링·진단·치료용 웨어러블 바이오 전자기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생화학 나노소재의 응용 가능성과 융합기술의 미래 연구 방향을 놓고 심층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G-램프사업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바이오산업 분야 실질적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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