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순’ 김정은 “조바심 떨치니 자유로워져”
지천명을 눈앞에 둔 배우는 아이처럼 신이 났다. 예정된 인터뷰 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더 말할 수 있다”며 기자들을 붙들어 앉혔다.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에서 황금주를 연기한 배우 김정은이 그랬다. “젊은 시청자는 금주를 보며 ‘코미디언이 눈물 연기도 잘한다’고 한다”는 말에 그는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너무 좋은데요? 마음에 들어요. 그 또한 (제 연기가) 인정받은 거 아닌가요?” SBS ‘파리의 연인’ 이후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은 김정은을 지난 16일 서울 한...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