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수개월째 산불 ‘전역 비상사태’ 선포…국제사회 지원 요청
남미 볼리비아에 수개월째 산불이 이어지면서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8일 로이터·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에드문도 노비요 볼리비아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우방국과 국제사회 협력을 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볼리비아 전역에 72건의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동부의 산타크루스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길 속에 노엘 켐프 메르카도 국립공원과 산타크루스주의 산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