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 인 서울’ 임수정의 위대한 발견
배우 임수정은 몇 년 전 심장이 뛰지 않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너무도 사랑하던 일에 몰입이 잘 되지 않는 자신을 느껴서다. 열정이 사라진 건 아닐지 걱정하던 그는 일과 자신을 분리하기로 했다. 다시 가슴 뛰는 기쁨을 만끽한 계기는 2019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듬해 임수정은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과 ‘거미집’(감독 김지운)을 차례로 만나며 영화의 맛을 다시 알았다고 한다. 지난 1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임수정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며 “설렘 그래프가 올라왔...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