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인사·성주사 불상 2건, 보물 지정 예고…고려·조선 불교미술 대표작
경남에 위치한 해인사와 성주사에 봉안된 불상 2건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 및 복장유물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을 대상으로 30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351년 조성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은 원래 성주 법림사에 봉안됐던 것으로 고려 후기 불교조각의 도상과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해인사 구광루에 봉안돼 ...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