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세포폐암, 흡연 기여도 98.2%…“흡연과 폐암·후두암 인과성 명백”
흡연자의 소세포폐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54.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세포폐암은 정부의 담배소송 대상 암종 중 하나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소송에서 주요 근거로 제시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11일 국내 발생률 상위 주요 암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및 유전위험점수(PRS)가 동일한 사람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연구원과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2004~2013년 전국...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