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수출 5.9% 증가…관세 불확실성 속 반도체 ‘꽃’ 피웠다
미국의 상호관세로 인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의 수출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7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08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은 같은 기간 0.7% 늘어난 542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7월 무역수지는 2018년(68억9000만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