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권 방어 성공한 고려아연, ‘후반전’ 소송 공방 행보는
고려아연이 지난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일단 승기를 잡았지만, 영풍·MBK파트너스의 불복으로 소송 공방 ‘후반전’을 마주하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손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의 전·현직 이사진, 최윤범 회장, 고려아연 법인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31일 신고한 데 이어,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총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앞서 임시주총 직전 고려아연은 SMC가 최씨 일가 및 영풍정밀이 보유...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