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이야기 [박용준의 한의학 이야기]](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2/04/14/kuk202204140309.222x170.0.png)
차(茶) 이야기 [박용준의 한의학 이야기]
“차는 번뇌를 씻어주는 벗이요, 술은 근심을 잊게 해주는 친구이다(茶為滌煩子、酒為忘憂君).” 당나라 때 시인이자 도학자인 시견오(施肩吾 780-861)가 남긴 글귀이다. 차의 별칭으로 파수자(破睡子), 불야후(不夜侯)가 있는데 ‘정신을 맑게 하여 잠이 오지 않게 한다’는 의미이다. 송나라 때 소이간(蘇易簡)은 《문방사보(文房四譜)》에 “잎이 아름다운 것의 이름이 청우이며 호는 옥천 선생인데, 청우란 바로 차(茶)이다(葉嘉,字清友,號玉川先生。清友,谓茶也)” 라고 하여 차를 ‘맑은 물’, 즉 ... [최문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