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한국이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단독 유치에 나선다. 현재로서는 2022년 개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시간) "한국이 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와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 희망지는 총 12곳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5곳(한국·일본·호주·인도네시아·카타르), 유럽 4곳(잉글랜드·러시아·스페인+포르투갈 공동·네덜란드+벨기에 공동), 북중미 2곳(미국·멕시코), 아프리카 1곳(이집트)이 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2018년이나 2022년 월드컵 가운데 하나는 아시아권 국가에 배정될 수 있어 유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내년 12월 FIFA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24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두 대회 개최지가 함께 결정되기 때문에 축구협회는 일단 유럽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2018년보다 2022년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축구협회가 사전 의견 수렴이나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없이 갑작스럽게 월드컵 유치를 발표한 점, 실제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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