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전반 9분 용병 슈바의 헤딩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 35분 정경호의 추가골로 낙승했다. 전남 정경호(22)는 강원FC 소속 정경호(29)와는 다른 선수다.
지난 주말 수원 삼성전에서 이천수의 1골1도움 활약으로 올 시즌 K리그 첫 승을 거둔 전남은 2승4무1패(승점 10)가 되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다른 중위권 팀들을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 이천수는 경남전에도 선발 출전해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뒤 후반 35분 교체됐다. 별도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올해 K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수렁(5무3패)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전 시티즌과 0대 0으로 비겼다. 서울-성남, 강원-수원 등 이번 주 정규리그 나머지 5경기는 2일 벌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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