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美국방장관도 내년 중 교체될 듯

게이츠 美국방장관도 내년 중 교체될 듯

기사승인 2010-09-27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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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내년 중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CBS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임기 4년중 20개월을 보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의 오래된 조직(참모진)을 개편하고 참모들은 출구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 2일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 비서실장을 비롯한 최측근 참모진을 대폭 교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싱크탱크(두뇌집단)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스티븐 헤스 선임연구원은 "집권 2년이 되면 사람들은 떠나기 시작한다. 그들은 에너지가 소진될 정도로 열심히 일하지만 자신들이 거절할 수 없는 일자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CBS는 람 이매뉴얼 비서실장은 시카고 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 장관과 존스 보좌관은 내년 중 적절한 시점에 오바마 대통령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래리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은 올 연말 하버드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며, 피터 오재그 전 예산국장과 크리스티나 로머 전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미 백악관을 떠났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재선 작업을 위해 연말께 사임하고, 2008년 대선 당시 선거운동책임자였던 데이비드 플루프 정치담당보좌관은 고문직으로 입성할 것으로 전해진다.

CBS는 "모든 대통령들에겐 고비(crisis point)들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11월 선거가 다가오면서 비슷한 처지에 있다. 오바마가 새로 짜는 팀은 그가 내년에 가기를 원하는 방향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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