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1년 동안 주요 생필품 1000여 품목을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할인율은 5∼62%로 평균 17%이며, 두부·계란·우유·즉석밥·면류·화장지·세제·생리대 등의 품목을 8주마다 바꿔 특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측은 27일 “이번 행사로 마진이 200억원 줄지만, 값싼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 영업규제 등으로 인한 매출감소 폭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마트도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0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우(3월 1∼2일) 30%, 제주 은갈치(이마트포인트카드 회원 대상) 20%, 즉석 정미쌀(10㎏) 22%, CJ햇반을 25%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분유·기저귀·물티슈·우유 등 육아용품을 30%, 1등급 한우 등심(3월 1∼3일, 롯데·KB국민카드 결제 시)을 40%, 농심 신라면 블랙을 20% 저렴하게 각각 판다. 3이 겹치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삼겹살도 최대 45% 싸게 판다.
백화점들은 봄 맞이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수도권 8개 점포에서 ‘새봄 사은대축제’를 연다. 서울 신촌점은 등산용품, 목동점은 골프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 백화점도 같은 기간 ‘새봄 맞이 사은 행사’를 열어 구매액에 따라 상품권 및 신세계가 직접 디자인한 패션백 등의 사은선물을 증정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