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치매 조기진단 ‘플루트메타몰 PET-CT’ 검사 도입

대구가톨릭대병원, 치매 조기진단 ‘플루트메타몰 PET-CT’ 검사 도입

기사승인 2016-04-28 17:4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컬러 영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 진단 할 수 있는 ‘플루트메타몰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66만여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1/10명이 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됐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우리나라 치매유형 중 약 70% 가까이 차지해 조기 진단을 통한 질환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분해되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여 뇌세포에 악영향을 주게 되면서 발생한다.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진행 단계에서부터 발생하므로 치매의 조기진단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플루트메타몰 PET-CT’검사를 도입하면서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포를 영상으로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개발된 의약품 중 유일하게 컬러 영상으로 판독이 가능해 증상이 발현하기 이전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가능성을 조기예측 할 수 있게 됐다.

권오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치매클리닉 권오대 교수(신경과)는 “새롭게 도입한 플루트메타몰 PET-CT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환자의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16 개국 문자로 표현한 '웃음'

[쿠키영상] '신비의 도시' 마추픽추 바위 뒤에서 포착된 회색의 외계인?

[쿠키영상] 배가 전복되는 아비규환의 현장"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