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신보라 의원 ‘탄핵 찬성 표 던지겠다’
김종석, 이혜훈, 이은재, 이진복, 이현재, 김기선, 이철규, 경대수, 김규환, 김성태 의원 “탄핵에 찬성하겠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질 새누리당 의원들이 최소 44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44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야당과 무소속 의원 중 이탈표가 없다면 탄핵 찬성 의원은 216명에 달하게 된다.
9일 오전 8시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33명의 의원들은 전부 다 찬성표를 던지실 분들로 보시면 된다. 유보하겠다고 밝힌 의원들도 없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인사들 중 10명은 지난 7일 이미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대 동문 모임인 ‘박근혜 퇴진 서울대 동문 비상시국행동’ 소속 졸업생·교수·재학생이 발표했던 탄핵 찬반 명단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10명(김종석, 이혜훈, 이은재, 이진복, 이현재, 김기선, 이철규, 경대수, 김규환, 김성태(비례))의 의원은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례대표 신보라 의원의 경우 SNS에 탄핵 찬성 표를 던지겠다고 공개 선언한 바 있어 이날까지 탄핵 찬성을 공언한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44명이 되는 셈이다.
이밖에 친박계 내부에서도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원들도 있는 만큼 탄핵 찬성 규모는 220표를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