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경북·강원 산불피해 고객 요금 감면 검토

LG유플러스, 경북·강원 산불피해 고객 요금 감면 검토

황현식 대표 주재 피해복구 대책 풀가동
배터리·구호키트 등 지원…이동 기지국 배치·임시대피소 와이파이존 구축

기사승인 2022-03-07 17:48:32
경북-강원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황현식 대표(CEO) 주관 긴급 경영회의를 열고, 전사 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가 경북 울진에 배치한 이동 기지국과 긴급 구호키트가 피해지역으로 배송되는 모습.
LG유플러스가 경북·강원 산불 피해자 통신이용 부담을 줄여준다. 

LG유플러스는 7일 황현식 대표 주관 긴급 경영회의를 열고 전사 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책을 풀가동하고 있다. 

피해 주민이 가장 많이 모인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충전기 400대·휴대폰 보조배터리 400개 등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에 피해가 확산되면 충전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희망브릿지와 함께 제작한 긴급 구호키트도 전달했다. 구호키트는 모포류·피복류·위생용품·생활용품·의약품·안전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화재 현장엔 네트워크 부문 직원 250여명을 투입해 서비스 점검과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본사에는 네트워크 상황실을 마련하고 화재 상황과 해당 지역 통신 상황을 실시간 점검 중이다.

산불로 울진 인근 LG유플러스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가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통신서비스는 정상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울진 외에 강릉 옥계·영월로도 피해가 확산될 걸 막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산불이 지속되자 울진 재난대응종합센터와 대피소인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 기지국 배치와 기지국 증설을 완료했다.

울진 국민체육센터와 울진 노음초등학교 체육관, 삼척 원덕복지회관, 동해 국민체육센터에 와이파이 4식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정부가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고객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요금감면을 검토한다.

대상 서비스는 법적 의무사항인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외에 유료방송(IPTV)도 포함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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