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전 장관이 극단적 선택 시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현재 보호실에 수용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다면 교도소 책임인가”라고 묻자, 신 본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예의주시 하고 불의의 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