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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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낸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실시될 예정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1차 경선 결과는 22일 오후 7시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강에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나머지 1자리를 놓고 나경원·안철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주자들은 공약 발표와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다.
홍준표 후보는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어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한다.
한동훈 후보는 경북 경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정지를 찾은 다음 포항에서 열리는 '2025 대학생 과학기술정책 포럼'에 간다.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각각 대구를 찾아 기자회견 및 간담회 등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후보는 국회에서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양향자 후보는 광주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