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이라크 방산전시회 IQDEX 2025 참가

방사청, 이라크 방산전시회 IQDEX 2025 참가

이라크 국방부와 수리온 등 수출협의

기사승인 2025-04-23 10:17:38
방위사업청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개최된 ‘IQDEX 2025’ 방산전시회에 참가했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19∼2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인 ‘IQDEX 2025’에 참가해 'K-방산'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IQDEX는 이라크를 포함한 주요 중동 국가의 국방 분야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방산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전시회에는 KAI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기업이 참여해 K-방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고형석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이라크 국방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포함해 이라크가 관심을 보이는 국산 전투기와 기동 및 방공 무기체계 등의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 헬기사업부장은 “이번 IQDEX 2025 참가를 통해 이라크와의 방산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수리온과 LAH를 비롯한 K-방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작년 12월 수리온 2대와 운용 유지 설비를 1천358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체결한 바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라크가 수리온 2대만 도입하려고 운용 유지 설비까지 요청한 것은 아니며, 추가 구매 수요가 있다”며 “이라크 방산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추가 수출 물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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