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바다 살리고 경제 살린다…수산자원 회복·소비촉진 박차

창원시, 바다 살리고 경제 살린다…수산자원 회복·소비촉진 박차

기사승인 2025-05-07 19:05:00 업데이트 2025-05-07 19:20:25

창원특례시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수산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구축을 위해 수산자원 조성, 어선 감척,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동시에 시행하며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먼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문치가자미 자원 회복을 위한 생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마지막 해로, 추가 잘피 이식과 약 45만 마리의 문치가자미 방류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문치가자미, 뱀장어, 볼락 등 총 59만 마리를 해역과 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진해만 특산 피조개 자원 회복에도 5400만원을 투입해 종패 2700만 마리를 살포하고 유해생물 구제에도 1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구조개선을 위한 연안어선 감척사업도 병행된다. 올해 18척 내외 어선의 감척을 목표로 6월까지 폐선 및 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자원 보호와 어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특산 수산물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오는 10~11일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는 진동미더덕 할인판매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시중가보다 13~17%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 혜택을 높이고,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싱싱수산물축제(10월) △홍합축제(11월) △수산물 라이브커머스(10~11월) 등 다양한 판촉행사가 준비돼 있다.


조성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수산자원 회복과 소비촉진 사업은 지역 어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라며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수혜기업 모집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가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혜기업 10개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소연합, 경상남도, 김해시, 경남TP가 공동 추진 중이며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 중 수소 분야 매출 실적이나 특허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사업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경남TP는 지난 3년간 해당 사업을 통해 25개 기업을 지원했고 이 중 8곳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기업별 수요에 따라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장비활용 △공정혁신 △시장조사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항목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조달청,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실감미디어콘텐츠 설치현장 점검

경남지방조달청(청장 황외석)이 7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 설치된 ‘실감미디어콘텐츠 체험 공간’을 찾아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수요기관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8월 경남조달청이 계약한 실감미디어콘텐츠 체험공간 구축사업의 설치 완료 후 실사용 현장을 확인하고 계약부터 납품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콘텐츠는 올해 3월 말 미래교육원 1층 중앙로비에 설치됐으며 ‘로비에서 만나는 상상 이상의 세계’라는 콘셉트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몰입감 높은 교육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조달청은 올해 내자 대형사업과 관련해 납품 전반에서 발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업무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자전거길 봄철 안전 점검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자전거 이용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낙동강 자전거길에 대한 집중 점검과 정비를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자전거길의 균열·파손 여부를 비롯해 안전표지, 난간 등 교통안전시설과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자전거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에 대한 단속도 병행된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시민들이 강변 경관을 즐기며 여가를 보내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환경청은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를 즉시 보수·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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