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 취임…“지역 특성 반영한 실질적 변화 이끌 것”

고대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 취임…“지역 특성 반영한 실질적 변화 이끌 것”

기사승인 2025-05-12 16:01:03
서동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임 병원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서동훈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신임 병원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향을 설정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서 병원장은 이날 본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985년, 10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우리 병원은 전 교직원의 헌신으로 현재는 767병상 규모의 지역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의료 체계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지금,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지역 특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방향을 재설정하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와 효율적 경영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의 구조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병원 구성원을 향해선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환자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이어나가야 한다”며 “이는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뒷받침될 때 가능해진다”고 당부했다.

1970년생인 서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골절 등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홍보실장, 진료협력센터장, 고려대 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 진료부원장으로서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대내외 협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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