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24시간 자택 경비를 종료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부터 종로구 한 전 총리 자택 앞 경비 인력을 철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지난 2일부터 한 전 총리 자택 주변에 서울경찰청 기동대 인력을 24시간 투입했다. 기동대는 2~3인 1조로 교대하며 주‧야간 순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다른 후보들의 경우 자택 주변 순찰 수준의 경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 일각에서는 특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오후부터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전담 경호를 시작했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는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과 같은 ‘을호’ 수준의 경찰 경호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