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분기 영업익 150억원…‘흑자 전환’

동부건설, 1분기 영업익 150억원…‘흑자 전환’

기사승인 2025-05-15 14:36:20
동부건설 사옥 전경.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2억원으로 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도 영업이익 1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약 180%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이룬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13억원을 기록해 약 290%가 증가했다. 특히 법인세전 순이익은 406억원을 기록해 약 335%에 달하는 상승 폭을 보였다.

부채비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차입금의 지속적인 축소와 자본 총계의 증가에 힘입어 별도기준 지난해 262%에서 226%로 약 35% p(포인트) 감소했다.

동부건설은 △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 안정화 △수익성이 높은 신규 물량의 비중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의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서울 망우동과 고척동 등 서울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혁신 노력, 자금운용의 효율화 등 실무 중심의 변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며 “올해 역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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