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에 맞춰 학생들의 올바른 한글 사용을 장려하고 국어 문화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각급 학교에 ‘한마음 한뜻으로 올바른 한글사용’ 길잡이 자료를 배포해 의미를 더했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국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자료 보급은 국어기본법과 시행령 및 ‘충청남도교육청 올바른 한글사용 조례’에 근거하여 추진되었으며, 공공기관에서 올바른 한글을 사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길잡이에는 보도자료, 가정통신문, 기안문서, 누리집 게시글 등 교육기관에서 자주 활용하는 공공문서의 바람직한 예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매월 9일 운영되는 ‘한글사랑의 날’ 실천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공공언어에서 한글을 정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언어생활 개선을 넘어,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밑거름”이라며, “이 자료를 활용해 학교와 기관이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올바른 한글사용 책임관 지정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다듬은 말 100선’ 배포 ▲올바른 한글사용 소식지 ‘네모·동그라미’ 발간 ▲학생 공모전과 유공자 표창 ▲교육지원청별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 운영 ▲각종 누리집과 공문서에 바른말 쓰기 장려 등 한글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아교육 수업나눔 전문가·이끎교사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15일 홍성 소재 충남공감마루에서 유치원 수업나눔 전문가와 수업실연 이끎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유치원 교육 현장의 수업 문화를 혁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수업나눔 전문가와 수업실연 이끎교사를 중심으로 전문 인력 은행을 구성하고, 교사 주도형 수업장학의 확산을 통해 유치원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024년 수업실연 이끎교사로 활동한 최자능 교사는 이날, 수업을 공개하고 다른 교사들과 성찰 중심의 나눔 활동을 진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이러한 활동이 수업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수업나눔 전문가의 조언과 지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유아교육팀은 교사 간 협력에 기반한 수업문화 확산을 위해 수업나눔 전문가와 수업실연 이끎교사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될 ‘충남 온수업 한마당’과의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수업에 진심을 담아 실천하는 교사들에게 공개수업과 맞춤형 수업 코칭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지역 및 유치원 단위에서 전문가 인력 은행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수업 전문성 중심의 교사 학습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로융합교육원, 2026 수시모집 대학별 입학설명회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1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충남 지역 교사,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6 수시모집 대비 대학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 지역 교사,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3 담임교사의 진학상담 역량 강화 ▲수시모집 전형 변화 이해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 ▲대학과 교육공동체 간 소통 기회 제공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 대입 설명회는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참여대학을 다양화 한 것이 눈의 띈다.
서울대, 연·고대를 비롯한 서울권 대학, 충청권 국립대, 이공계 특성화대, 사관학교 등 총 23개 대학이 참여하며, 대학별 릴레이 설명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고은자 원장은 “대입 전형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고등학교 교육의 중요한 과제”라며 “충남의 교사, 학생, 보호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진학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교육지원청, 학생 맞춤 성장지원 통합사례회의

예산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관내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기학생 지원을 신청한 학교 관계자 ▲예산군청 통합 사례관리팀 ▲예산성폭력상담소 ▲예산장애인종합복지관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사예산지구 봉산면 봉사회 ▲덕산지역아동센터 ▲예빛봉사단 ▲예산군이웃사랑회 ▲예산군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충청청년회가 참여해 학생 위기 상황에 따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생의 정서적 안정, 생활 환경 개선, 학업 지속 지원, 진로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박동신 교육장은 “이번 회의가 위기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지원 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