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수퍼마켓에서 흉기로 여성 2명울 죽거나 다치게 한 김성진(33)이 사이코패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9일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진의 흉기 난동은) 이상동기 범죄로 분석됐고, 사이코패스에도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진은 지난달 22일 오후 6시 20분쯤 미아동 한 슈퍼마켓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60대 여성 손님이 숨졌고, 40대 여성 직원은 부상을 입었다.
김성진은 범행 후 옆 골목으로 걸어가 담배를 피우며 경찰에 자진 신고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성진은 피해자들과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김성진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이달 1일에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