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우수기관 선정 목표로 무너진 자존심 회복"

창녕군수 "우수기관 선정 목표로 무너진 자존심 회복"

기사승인 2025-05-19 23:43:48
창녕군은 19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6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2025년 실적)’ 대비 성과향상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성낙인 군수 주재로 실과소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평가 전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상남도가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정책과 도정 역점시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로, 총 118개 지표(정량평가 99개, 정성평가 19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보고회에서는 정량지표 미달성 사유 분석, 가중지표 초과 달성 전략,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 방향 등 분야별 성과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가중치가 부여된 12개 지표에 대해서는 목표치의 120% 이상 초과 달성을 목표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성낙인 군수는 “합동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초기부터 지표 하나하나를 꼼꼼히 관리하고, 차별화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반드시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창녕군 ‘찾아가는 기업애로해소 현장 상담’

창녕군은 관내 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애로해소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농공단지 및 개별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남도청과 고용노동부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자금지원, 인력수급, 정주여건 등 다양한 경영상 어려움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에 맞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동시에 창녕군의 인구정책을 홍보해 기업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적극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지원과 인구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우포늪서 강소농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

창녕군은 5월17일부터 6월8일까지 우포늪생태관 주차장에서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포 따오기 농부’ 회원 9농가를 중심으로 주말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창녕군강소농연합회(회장 오연화)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현장 컨설팅과 박람회 참여를 통해 판로를 확대해 오고 있으며 이번 직거래장터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터는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단감, 땅콩, 벌꿀, 버들국수 등 창녕 지역에서 생산된 30여 가지의 신선하고 품질 우수한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우포늪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지역 농산물의 맛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창녕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강소농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보훈가족 위한 ‘가족사랑 사진관’ 운영

창녕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영산면 연지공원에서 ‘가족사랑 사진관’을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 행사는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가족 간 유대와 사랑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창녕사진작가협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날 촬영에는 참전유공자 6가족이 참여했으며, 촬영된 가족사진은 액자로 제작되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손마사지 봉사단의 참여로 메이크업, 헤어 등 미용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창녕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 실시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영호·김희정)는 영산면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이더 家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 어르신이 익숙한 공간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 내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문턱 단차 제거, 이동 보조 손잡이 설치, 미끄럼 방지매트 부착 등이 포함됐다.

김희정 공동위원장은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집안에서도 쉽게 다치는 일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주거환경 개선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맞춤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방면, 제11회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 성료

창녕군 이방면은 400여명의 면민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이방면민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방면 체육회(회장 임재준) 주관으로 이방농협공판장을 출발해 구학마을 농로를 지나 장천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봄볕 아래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정을 나누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임재준 체육회장은 “면민들이 즐겁게 걷고 서로를 격려하며 건강한 기운을 나눈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백태진 면장은 “자연을 벗 삼아 걸으며 이방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가운데 가족 간 사랑도 더욱 돈독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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