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공존’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 ‘호응’ [충남에듀있슈]

 ‘화합과 공존’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 ‘호응’ [충남에듀있슈]

북한배경학생 맞춤형 멘토링·토크 콘서트 등 다채 행사

특수학교 교원들과 현장 중심 수업나눔 장학
통학차량 안전관리 강화·사고 대응체계 점검
진로융합교육원, 일반고 교장 진학교육 배움자리

기사승인 2025-05-20 16:20:24 업데이트 2025-05-20 16:33:28
김지철 교육감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실천 의지 느껴” 

충남교육청은 20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평화감수성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0일 평화감수성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제13회 통일교육주간(5월 19일~25일)과 연계한 행사로, 통일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기획 공연과 공감형 토크 콘서트 등 참여자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서트에서는 ▲조화로운 화음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충남대학교 출신 아카펠라 그룹 ‘나린’ ▲우리지역 북한배경학생 선배이자 장편영화 '림시교원'으로 데뷔한 석범진 감독 ▲‘아버지의 해방일지’, ‘임종국, 친일의 역사는 기억되어야 한다’ 등을 집필한 정지아 작가가 함께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공유했다. 

석범진 감독은 담담하게 자신이 겪은 탈북 과정과 영화감독으로서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했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했다.  

구성진 일화를 곁들이며 어린 시절 성장 과정과 작가로 사는 삶을 이야기한 정지아 작가는, 평화로운 사회 건설과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문학의 가치를 설파하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제13회 통일교육 주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이야기 한마당은 통일 세대를 꿈꾸는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평화통일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평화통일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알고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수학교 교원들과 현장 중심 수업나눔 장학 

충남교육청은 20일 공주정명학교에서 도내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성찰 중심 수업나눔 장학'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1학기 지원 장학의 하나로 도내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성찰 중심 수업나눔 장학’을 운영하며 교사 전문성 신장과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은 지난 19일 아산성심학교에 이어 20일 공주정명학교에서 각각 진행되었으며,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동료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아산성심학교에서는 충남수업코칭연구회 대표이자 아산초등학교 수석교사인 이유진 교사가 강사로 나서 ‘성찰 중심 수업나눔’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교사는 ‘교사는 수업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는 사람’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업나눔이 단순한 분석이나 평가를 넘어 교사의 삶과 가치, 교육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수업나눔의 4단계 절차인 ‘이해-격려-직면-도전’의 흐름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주정명학교에서는 아산성심학교 권선희 교사가 ‘2022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교육과정 재구성과 나만의 수업 일지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권 교사는 장애 학생의 인지·정서·행동 특성을 고려한 수업 설계와 교육과정 재구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일상생활과 연계된 수업 설계, 학생별 수업 관찰 일지 작성, 나이스 시스템 활용을 통한 구체적인 평가 기록 방법 등을 소개해 현장 교사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수업나눔 장학은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특수교육 현장의 실천적 지혜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장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학차량 안전관리 강화·사고 대응체계 점검 

충남교육청은 20일 교육지원청 총무팀장과 통학차량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 일원에서 ‘2025년 통학차량 업무담당자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0~21일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총무팀장과 통학차량 담당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일원에서 ‘2025년 통학차량 업무담당자 배움자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통학차량 관련 법령 개정 사항과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교육지원청에 통학차량 분석팀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특색있는 지역별 통학차량 운영사례와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움자리 주요 내용은 ▲변화되는 통학차량 정책 및 운영 방향 안내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등 법령 개정 사항 설명 ▲순환버스 및 지자체 협력사업 논의 ▲통학차량 안전관리 강화 및 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등으로 구성되었다. 

최상렬 학교지원과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차량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주기적인 연수와 현장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일반고 교장 진학교육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19일 원 내 가온누리움에서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일반계고 교장을 대상으로 ‘진학교육’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19일 원 내 가온누리움에서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일반계고 교장을 대상으로 ‘진학교육’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입 제도의 변화에 따른 학교 운영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대입 제도의 변화가 학교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학교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학교장들의 진로진학 교육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진학교육 정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고은자 원장은 “오늘 연수는 대입 제도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각 학교가 지속 가능한 진학교육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진로융합교육원은 교장 선생님들이 진로진학교육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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