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행안부·하동군·이마트24와 맞손…산청 특산물 전국에 알린다

산청군, 행안부·하동군·이마트24와 맞손…산청 특산물 전국에 알린다

기사승인 2025-05-21 15:11:27
산청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하동군, 이마트24와 ‘지역-기업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행안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약은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 중 산불 피해 지역인 산청군과 하동군, 지역-기업 상생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이마트24가 지역 활성화와 지자체-기업 상생 모델을 확산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24는 산청군의 감말랭이와 부추의 맛을 담은 감말랭이팥앙금모찌, 감말랭이빵, 불고기부추김밥 등 특화상품 3종을 6월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

특히 ‘2025 산청방문의 해’ 홍보와 QR코드를 활용한 관광지 소개 등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를 추진한다.

이승화 군수는“특화상품이 출시되면 산청의 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 직접 나서 중앙부처 찾아 국비 확보 총력

산청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승화 산청군수와 관련 공무원 등은 19일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를 찾아 주요 국비 사업을 지원 건의하고 사업 추진 논리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환경부 이병화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확충사업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사업 △ 외정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만나 산불피해 지역의 농민 지원을 위해 단성농기계임대사업소 증축을 건의하고, 농촌체류형 쉼터 등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필요성 등 정책 건의도 했다.

이어서 행전안전부를 자연재난실장을 만나 총사업비 229억원이 투입되는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양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자연해해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과 대응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제1회 추경 6855억원 편성

산청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하 추경) 6855억원이 군의회 승인을 얻어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보다 352억원 늘어난 6855억원으로 일반회계 6257억원, 특별회계 598억원이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군민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한 국도비 확정사업 반영과 읍면 순방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군민 생활 안정 및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도 세심하게 챙겼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불피해 응급복구 사업 △생활민원 처리반 운영 사업 △산청 산불피해 주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지적재조사사업(신천지구) △이동식 공중화장실 구매 설치사업 △충혼탑 이전 설치 사업 △가로등 해충포집기 설치 사업 △농어촌하수도정비사업 등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추경은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군민을 위한 지원에 역점을 뒀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상반기 체납세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

산청군은 지난 20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체납세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 및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실시한 보고회에는 지방세 담당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체납세 현안사항 전달, 읍면 애로사항 청취, 자유토론 등 효율적인 징수 방안을 모색했다.


산청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11억원 가운데 5억원 이상 징수를 목표로 군·읍면 합동 번호판 영치, 관외 체납액 특별징수기동반 운영 등 체납액 일소를 위한 현장 징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징수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수도 요금 체납 집중 관리

산청군은 오는 6월까지 수도 요금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수도 운영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자발적인 납부 유도와 고질적인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한 정수 예고장을 교부한다. 특히 예고장 교부 후에도 요금을 내지 않으면 단수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단 취약계층이나 일시적인 자금난·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가는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수도 요금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재원이다”며 “수돗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오부면, 산청방문의 해 관광객 맞이 착착

산청군 오부면은 ‘2025 산청방문의 해’ 일환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아름다운 고장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홍보활동으로 국도 3호선 함양 방향 도로변에 오부면 상징 꽃인 왕벚꽃을 모티브로 한 홍보판을 설치했다.


또 아름다운 고갯길인 선들재 공원에 왕벚꽃을 식재하고 새롭게 단장하는 등 힐링 명소로 가꿨다.

홍장수 오부면장은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