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 ‘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 금상 수상

대한치매학회, ‘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 금상 수상

기사승인 2025-05-21 17:09:10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오른쪽)과 이찬녕 수련이사가 13일 ‘2025 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 시상식에서 금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치매학회 제공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캠페인으로 ‘2025 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에서 이벤트 혁신상 비영리·NGO 부문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전했다. 

일상예찬 캠페인은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2015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공동 운영해 온 치매 환자 대상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10년간 10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예술과 의료의 융합을 통한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성혜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10년 이상 지속해 온 캠페인이 글로벌 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치매 연구는 물론,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는 미국 스티비 어워즈 본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대상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 29개국의 기업,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000건 이상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120여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약 두 달간 평가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일상예찬 캠페인이 10년간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입증했으며 사회적 인식 개선,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참여 확대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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