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 천무교육대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폴란드군 16명과 한국 장교 및 부사관 16명 등 총 32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천무 국제과정은 지난 15일 조종래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소장) 주관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방산업체 견학, 단계별 정비부대 견학(종합정비창, 1군수지원여단), 천무교육으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 천무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습을 바탕으로 천무의 실전적인 운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폴란드는 천무의 폴란드 수출형인 ‘호마르-K’를 운용 중인 국가다. 천무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습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운용 능력을 키울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폴란드 육군의 쿠친스키 토마시 소령은 “폴란드에서 천무의 막강한 화력과 빠른 기동력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천무 교육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자동화된 사격시스템과 운용자들의 숙련된 모습을 보며 천무의 뛰어남과 한국군의 우수한 교육훈련체계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육군은 앞으로도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K-무기체계’를 구입한 주요 방산협력국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육군은 오는 7월과 10월에 국제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