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본예산 14조 9,430억 원에서 2,177억 원(1.5%)이 증액된 15조 1,60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i-패스 사업에 30억 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57억 원, 무임수송 보전금 지원 82억 원, 출퇴근 시간 민자터널 통행료 지원에 2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정부의 K-패스 지원이 1일 2회 한도로 제한됨에 따라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경우 1일 2회(K-패스) 초과분을 i-패스로 무제한 환급 지원한다.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473억 원, 버스 환승 무료·할인 지원에 56억 원, 버스 유가보조금에 55억 원의 소요액을 추가 편성했다.
올해 첫 시행 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2.4억 원을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 임산부 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반값택배 2단계 확대 사업으로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3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데 3억 원을 편성했다.
비상진료기간 중증외상전문 진료 지원 국비 12억 원, 지역 암센터 장비 지원 15억 원(국비 12억 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설치 4억 원 등 편성해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2026년 7월 시행 예정인 행정체제 개편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용역에 10억 원, 인천시 신청사 건립비에 52억 원, 교동119지역대 이전·신축에 15억 원을 투입한다.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배수지 건설, 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상수도 사업에 149억 원, 하수도 정비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에는 107억 원(국비 7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건설에 168억 원, 송도컨벤시아 인프라 개선에 32억 원(국비 12억 원)을 투자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관련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