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대립이 아닌 대화,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무책임한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만이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며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이 아닌 개방, 대립이 아닌 상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시 한 번 무책임한 도발을 규탄하며,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궈 가겠다”며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진짜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