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축 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결정하고 내년 첫 삽을 뜬다.
23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의 건축 계획을 반영해 지역 주민 의견 청취, 서울시청 및 중구청 협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신축 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은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19만6172㎡(약 5만9400평)에 총 77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올해 안에 설계와 건축 심의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서길준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심 기관으로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