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함양 지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기사승인 2025-05-25 10:47:55
함양 지곡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순현)은 5월 2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갖고, 함양군 농산물 유통의 선진화를 위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윤택 함양군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관내 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8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함께 자리를 빛냈다.


지곡면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4억원(보조금 30억원 포함)을 투입해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준공했다.

특히 지곡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입고부터 선별, 포장,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한 스마트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생산성과 상품성 향상은 물론 산지 유통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연간 양파 6,336톤, 사과 219톤, 딸기 등 244톤의 농산물 처리가 가능하며,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곡농협과 부산 동래농협 간 도농 상생 공동사업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측은 도시와 농촌 간의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도농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군관계자는 “지곡농협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함양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이번 시설을 계기로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들광장 도시재생 마켓 ‘한들산들 플리마켓’ 큰 호응 속 종료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노태)가 주최한 ‘한들산들 플리마켓’이 지난 22일 한들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당일 1000여명의 주민이 현장을 찾아 활기를 더했으며 총 800여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플리마켓에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20개의 팀이 셀러로 참여했다. 소심마켓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지역자활센터 생산품, 먹거리 등을 선보였으며 도시재생지원센터 홍보 부스와 기타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특히 용평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한들광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민의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한들산들 플리마켓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들산들플리마켓은 향후 정기 행사로 매달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지역공동체형성 및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150만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갈 예정이다. 

한들거점센터는 최근 ‘경상남도 도시재생공동이용시설 우수 운영사례’로 선정되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도지새생의 현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갈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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