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오늘 이번 대통령 선거의 마지막 TV 토론에 나선다.
2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정치 분야를 주제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초청 3차 후보자 토론회는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해 시간 총량제 토론을 진행한 후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의 공약 검증토론을 실시한다. 토론회는 입식으로 진행되며 전종환 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방어전’에 주력하면서 자신의 정치개혁, 개헌, 외교 관련 공약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TV 토론인 만큼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이슈를 두고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 후보는 권역별 개방형 정당명부제 도입, 국회의원 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들의 정치개혁 의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KBS, MBC, SBS,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아리랑TV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TV(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