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골프 유망주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골프 종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고성 노벨컨트리클럽(대표 박광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15세 이하부 여자 단체전에서 1위, 12세 이하부 남자 단체전에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전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2세 이하부 남자부문에서는 윤태웅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15세 이하부 여자부문에서는 박효담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박효담 선수를 포함해 경남에서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전국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량을 선보이며 단체·개인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낸 점이 주목된다.

김욱춘 경남골프협회 회장은 "사고 없이 전국소년체전 골프 경기가 잘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경남 골프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유·청소년 스포츠 축제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남 15개 시·군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6개 종목(12세 이하부 21개 종목, 15세 이하부 36개 종목)에 걸쳐 총 1만88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