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29일 김해시청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플랜트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액화수소 클러스터 내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기술을 국산화하고자 실증시설을 새로 구축한다.
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잉여전력을 고압으로 압축시켜 저장했다가 필요할 경우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차세대 전기 저장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수소 액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예냉을 위한 전 단계 기술로 평가된다.
시는 '공기액화 기반 에너지 저장과 활용 시스템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한다.
기술 개발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고등기술연구원, 삼성E&A, ㈜대주기계, ㈜서울산업기술, 남동발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기액화 플랜트 테스트베드 구축과 운영에 관한 사항'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과 활용 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추진' '국가와 지역사업 발굴이나 지역기업 기술지원'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액화수소 산업은 김해의 미래 에너지산업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출연 액화수소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해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이 일대를 액화수소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공기액화저장기술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 2035년 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미래지향적 도시환경과 주거개선 기틀 마련
김해시가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개선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2035 김해시 도시 주거환경정비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 28일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홍태용 시장과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한다.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은 조성 완료 후 20년이 지난 100만㎡ 이상 택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자 수립한다.
시는 '내외지구'와 '장유지구' '북부지구' '내동지구' '삼방지구' 등 5개 지역을 정비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도시정비기본계획(안)수립이 끝나면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심의 등을 거쳐 내년 9월까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한다.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은 국토부와 경상남도 협의·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
시는 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김해의 도시정비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명진에스알 장학금 5000만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전달
㈜명진에스알(대표 강말자 조석제)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9일 장학금 5000만원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명진에스알은 선박과 태양광구조물,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선박 구조물 제조 분야는 한화오션 1차 밴드 협력사로서 김해시의 대표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 조석제 공동대표는 김해시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김해시 북부동 주민자치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조 대표는 "지역사회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을 주고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